AI 헬스케어, 인천항에서 현장 실증…AI 체형 분석·운동 코칭 서비스 제공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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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입력 2026.08.03. 10:21
수정 2026.08.03. 10:21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서비스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가 본격 도입되고 있다.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에이전(대표 김현)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추진하는 '2026 TRYOUT 공공 실증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내 인천 메디컬지원센터(인천 의료관광 홍보관)에서 AI 기반 체형 분석 및 운동 코칭 솔루션 '포메이전(formAIsion)'의 실증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공공기관이 제안한 현장 수요를 스타트업의 기술로 검증하는 TRYOUT 공공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메디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혈압계, 체성분 분석기, 스트레스 측정기 등 기존 건강측정 장비의 노후화와 단순 측정 중심의 체험 콘텐츠를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의료관광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에이전이 구축한 포메이전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자세와 체형 균형을 비접촉 방식으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코칭과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기존 건강측정 장비가 수치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포메이전은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정보를 함께 제시해 체험 중심의 의료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중국어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이용자는 별도의 통역 없이 체형 분석 결과와 운동 가이드를 중국어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 리포트도 현장에서 즉시 출력할 수 있다.
에이전은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실증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초기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용이 이어지고 있으며, AI 기반 체형 분석과 건강 리포트 출력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
현장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어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체형 분석뿐 아니라 운동 방법까지 함께 안내받아 여행 중에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실증은 의료관광 홍보관을 단순 안내 공간에서 디지털 체험형 의료관광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의료관광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실제 관광 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향후 국제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 지자체의 의료관광 거점시설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실증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전은 AI 영상분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공공기관과 의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KAIST 선정 AI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AI 기반 동작 분석 기술을 활용한 고령친화 헬스케어와 신체활동 관리 분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현 에이전 대표는 "이번 실증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관광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사례"라며 "공공 실증을 통해 확보한 운영 경험과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관광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양한 공공서비스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김혜인 기자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60803118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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